2023년 4월 길벗출판사의 20차 개발자 리뷰어를 신청하고 받았던 C언어 코딩 도장
그 당시에는 책의 볼륨에 비해 짧은 일정으로 전권을 full through로 읽지 못하고, 중요 챕터만 보고 리뷰를 작성했었습니다.
리뷰 기간이 끝난 이후 아예 각을 잡고 저녁에 하루에 한 시간씩 공부를 하여 완독하게 되었습니다 (인덱스를 빼고 1158 페이지...).
그러다 보니 8주 완성이 아니라 그 후로 한 달이 더 흘러 12주 완성이 되었는데요, 책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메일을 쓰게 되었습니다.
"가장 깊이 있는 C언어 입문서 C언어의 난해하고 까다로운 주제도 생략하지 않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한다."
이 문구가 이 책의 가장 적절한 요약이라고 생각합니다.
특히, Unit 82. 실전 예제: 파일 아카이브 구현하기와 Unit 83. 실전 예제: JSON 파일 읽고 쓰기는 여태까지 배웠던 모든 것을 총합해서 알려 주는 챕터라고 할 정도로 유익하고, 재미있었으며
설명이 충실하여 어렵기는 했지만 차근차근 따라하며 프로그램을 완성 후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또한, 앞 부분의 자료형, 연산자, 비트 연산자, 조건문, 반복문 등의 기초 설명 이후 (Unit 5~33),
포인터, 배열 (Unit 34~38)이 좀 짧지 않은가 생각했는데,
Unit 48~57까지 구조체를 배우고,
Unit 60~69까지 꽤 긴 부분을 할애하여 함수를 만들어 보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설계의 경우의 수를 고려하며 작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주고 있으며,
- 가령 반환값이 없는 함수 만들기
- 매개변수에 배열을 전달하기
- 매개변수에 포인터를 전달하기
- 매개변수에 구조체를 전달하기 등등과 같은 경우의 수를 고려함
Unit70~72까지 파일 처리를 배우는 구성이었습니다.
문자열 처리 챕터 (Unit 58, 59) 이후 구조체, 함수, 파일 처리 등에서 포인터와 배열에서 배운 것들을 응용하며 차례차례 복잡하고 어려운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해 주어
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던 내지는 머릿속에 어렴풋이 얽혀 있던 개념들을 정리해 주어서 정말 C 실력이 많이 늘었고,
실전 예제 (Unit 82~84)를 같이 공부하면서 프로그래밍에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아서 정말 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.
또한, windows 기반이지만 표준에 대해서 gcc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을 해주셔서 windows 기반 PC가 아닌 경우에도 실습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고, gcc 사용법도 같이 익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.
대부분 국내 입문서는 window기반 설명만 있는 경우가 많고, 비표준 헤더 파일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,
항시 "이건 표준입니다"를 강조해 주셔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.
마지막으로, 저자께서 각 unit의 마지막에 요약을 해 주시면서 "이건 나중에 필요할 때 다시 봐도 됩니다.", "이 사용법은 기억해야 합니다." 등 초보자 입장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가지고 가야하는가에 대해서 길이 잡히지 않을 수도 있는데,
요약에 항시 코멘트를 해 주셔서 어떤 문법과 항목을 꼭 기억해야 하는지 어떤 unit은 나중에 다시 되돌아 와서 봐야할지를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.
미흡하나마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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